베트남계 위해 연락관 검토…스탠턴 시 ‘직위 신설’ 착수
스탠턴 시의회가 시와 베트남계 커뮤니티 사이 교량 역할을 할 연락관 직위 신설 검토에 나서 화제다. 시의회는 지난 10일 회의에서 연락관 직위를 신설하고 운용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시 스태프에게 지시했다. 스탠턴 최초의 베트남계 시의원이었던 홍 밴은 이날 자유 발언을 통해 연락관 도입을 제안했다. 밴 전 시의원은 많은 베트남계 주민이 시와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연락관을 두는 것이 단순한 이중언어 통역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. 보이스오브OC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스탠턴 주민 중 약 68%는 집에서 영어 이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. 데이비드 소여 시장은 연락관을 두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, 무급 봉사직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. 소여 시장은 “주민 중 아시아계가 25%, 라티노가 52%인데 특정한 그룹에만 집중하는 건 불공평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베트남계 연락관직 베트남계 주민 베트남계 커뮤니티 연락관 도입